서강대 파주에 6만평 글로벌캠퍼스 ... 모든 강의 영어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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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가 2010년 경기도 파주에 모든 강의가 영어로만 이뤄지는 글로벌 캠퍼스를 설립한다.
손병두 서강대 총장과 유화선 파주시장은 27일 서강대 본관 회의실에서 서강대 파주캠퍼스 설립과 관련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강대의 파주캠퍼스는 6만평 규모로 문산읍 선유리에 위치한 캠프자이언트 자리에 들어서게 된다.서강대는 파주에 교양과정,국제화과정 등을 진행할 강의실과 연구실을 완공하고 이르면 2010년부터 학생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파주캠퍼스 특징은 모든 강의가 영어로만 이뤄진다는 것. 강의실에서 뿐 아니라 기숙사에서도 영어만 사용된다. 서강대는 대학생뿐 아니라 일반기업체의 위탁을 받아 직원들에게 맞춤형 현지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파주캠퍼스를 '글로벌 교육'의 메카로 활용할 계획이다.
손 총장은 "파주 글로벌 캠퍼스는 분교가 아닌 국제화 교육을 위한 특성화 캠퍼스"라며 "앞으로 파주 캠퍼스에서 국제적인 감각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유 파주시장은 "서강대의 이전과 관련해 파주시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진입로,상하수도,도시가스,전기♥통신시설 설치 등의 작업을 적극적으로 돕는 등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서강대의 이전으로 파주시는 미국의 보스턴과 같은 교육도시의 면모를 가지게 됐다. 최근 이화여대와 반환예정인 월롱면 영태리 미군기지(7만6000평)를 포함,최대 30만평에 교육연구단지를 조성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서울대 성심여대 경희대 등과도 제2캠퍼스 혹은 연구소의 이전을 협의하고 있다.
대학들이 파주를 제2캠퍼스의 적지로 평가하는 것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서울과 파주를 잇는 제2자유로와 서울~문산 간 철도의 복선전철공사가 마무리 되면 서울 신촌지역에서 파주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다. 미군공여지반환특별법에 따라 수백만평에 달하는 미군 공여지와 주변부지를 학교용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파주의 강점으로 평가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손병두 서강대 총장과 유화선 파주시장은 27일 서강대 본관 회의실에서 서강대 파주캠퍼스 설립과 관련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강대의 파주캠퍼스는 6만평 규모로 문산읍 선유리에 위치한 캠프자이언트 자리에 들어서게 된다.서강대는 파주에 교양과정,국제화과정 등을 진행할 강의실과 연구실을 완공하고 이르면 2010년부터 학생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파주캠퍼스 특징은 모든 강의가 영어로만 이뤄진다는 것. 강의실에서 뿐 아니라 기숙사에서도 영어만 사용된다. 서강대는 대학생뿐 아니라 일반기업체의 위탁을 받아 직원들에게 맞춤형 현지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파주캠퍼스를 '글로벌 교육'의 메카로 활용할 계획이다.
손 총장은 "파주 글로벌 캠퍼스는 분교가 아닌 국제화 교육을 위한 특성화 캠퍼스"라며 "앞으로 파주 캠퍼스에서 국제적인 감각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유 파주시장은 "서강대의 이전과 관련해 파주시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진입로,상하수도,도시가스,전기♥통신시설 설치 등의 작업을 적극적으로 돕는 등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서강대의 이전으로 파주시는 미국의 보스턴과 같은 교육도시의 면모를 가지게 됐다. 최근 이화여대와 반환예정인 월롱면 영태리 미군기지(7만6000평)를 포함,최대 30만평에 교육연구단지를 조성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서울대 성심여대 경희대 등과도 제2캠퍼스 혹은 연구소의 이전을 협의하고 있다.
대학들이 파주를 제2캠퍼스의 적지로 평가하는 것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서울과 파주를 잇는 제2자유로와 서울~문산 간 철도의 복선전철공사가 마무리 되면 서울 신촌지역에서 파주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다. 미군공여지반환특별법에 따라 수백만평에 달하는 미군 공여지와 주변부지를 학교용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파주의 강점으로 평가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