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카스코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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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제동장치 전문 부품회사인 카스코를 합병합니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지난 2005년 카스코의 지분 38.3%를 인수한 최대주주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샤시모듈의 핵심부품인 브레이크 제품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계열사인 카스코의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합병기일은 오는 6월 1일로 현대모비스 한 주당 카스코 0.3245725주의 비율로 합병합니다. 현대모비스 주주들은 카스코 합병이 소규모합병에 해당돼 주식매수청구권이 없고 오는 4월18일 합병 승인 이사회로 주주총회를 대신합니다.
반면 카스코 주주들은 합병에 반대할 경우 오는 4월18일로 예정된 카스코 합병 주총 이전 20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금까지 카스코로부터 제동장치를 공급받아 ESC 즉 차량자세제어장치 등을 제작해왔습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앞으로 자동차 핵심 부품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를 인수 합병해 자동차 핵심 부품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