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p 하락 … 외국인 매도 강해

코스피가 1400선 아래로 밀리며 4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9.94포인트(1.41%) 떨어진 1394.5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들은 105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모두 순매수를 하면서 방어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개인은 589억원, 기관은 289억원 매수 우위다.그 동안 기관 매도세를 이끌던 투신은 125억원 순매수하며 기관의 순매수 추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373억원 순매도중이다.

장 초반 하이닉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대부분 내림세였던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18%), KT(1.06%), LG필립스LCD(0.16%)가 오름세에 가담하는 모습이다. 전일 워런 버핏의 투자로 급등했던 포스코는 3.71% 떨어져 하락폭이 눈에 띈다.

현재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 급락의 여파로 철강주의 낙폭이 커졌다. 철강주는 전일대비 2.98% 내리고 있다. 그 외 건설업(-3.05%), 은행(-2.01%), 증권(1.75%), 보험(2.64%) 등 금융업종의 하락세도 크다.

전일 반등했던 코스닥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4.33포인트(0.71%) 내린 602.6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하락장세 속에 최근 코스닥에 상장된 오스템임플란트(7.33%)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NHN,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다음, CJ홈쇼핑 등은 하락하고, 메가스터디, 하나투어, 네오위즈 등이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