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팍 도사 출연한 주영훈 "악플에 상처 받았다"

7일 MBC 프로그램 '황금어장'에는 작년 10월28일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의 단꿈에 푹~ 빠져 있는 주영훈이 출연 '무릎팍 도사'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그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호감으로 비춰질 수 있을까" 였다.최근 영화 '복면달호' 홍보에 지방원정도 불사하고 있는 이경규를 대신해 '급출연' 하게 되었다고 밝힌 주영훈은 이날도 식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악플에 상처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주영훈은 가수 신지와의 사진 이야기를 예로 들었다.

친한 후배라고 밝힌 가수 신지와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사진에서 주영훈의 손이 신지의 가슴쪽으로 향해 있는 것과 관련 네티즌들의 '주영훈이 신지 가슴 만지는 사진'이라는 악플에 대해서도 얘기하며 당시 부인인 이윤미도 함께 있었고, 홈피에 사진을 올린 것 또한 본인이었다고 설명했다.한편, 모바일 화보를 내고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달리던 '조여정'을 제치고 '주영훈'이 한때 검색어 1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MBC 프로그램 '황금어장' 인터넷 사이트 시청자 게시판에도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댓글이 끊임없이 올라왔다.

한 시청자는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에 "악플은 신경쓰지 마십쇼, 관심의 표현일 수도 있고 솔직한 마음의 표현입니다. 악플이 넘치는 사이버공간이 오히려 진실된 공간이 아닐런지..." 라는 위로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너무도 어이 없는 악플에 두번 울어야 했다"고 밝힌 하하 외에 많은 연예인들이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런 응원의 글은 연예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