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리베르 리조트] 산ㆍ바다의 하모니 ‥ 매혹적인 '드림필드'

일본 시코쿠의 다카마쓰 공항에서 배로 1시간 거리에 아주 작은 리조트 섬 쇼도시마(小豆島)가 있다.

'작은 콩의 섬'이란 의미의 이름대로 특산품인 작은 콩이 유명한 곳이다.일본사람들이 열광하는 100년 전통의 마루킨 간장과 사누키 우동도 이곳에서 탄생했다.

쇼도시마는 골퍼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다.

올리베르 리조트의 골프장 환경이 입소문을 타면서 골프관광객을 불러모으고 있는 것.이 골프장의 코스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으로 완성된다.페어웨이에는 큼지막한 꽃사슴,원숭이가 자유로이 활보한다.

플레이어들을 만나도 놀라는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

사진기를 들이대면 제법 멋진 포즈까지 취해준다.리조트는 비교적 한가해 장기 체류를 하면서 골프를 즐기려는 이들이 많다.

경기 보조원 없이 카트를 이용해 셀프 플레이를 하는 곳으로 앞 뒤 팀을 거의 만날 수 없을 정도로 한적한 것도 이곳만의 매력이다.

골프 코스의 관리 또한 탁월해 어디 하나 흠잡을 데가 없다.올리베르의 코스는 샷의 가치,코스 난이도,디자인의 다양성,기억성,심미성을 감안해 설계됐다.

작가정신이 우러나는 코스 레이아웃이 도전의욕을 자극한다.

특징적인 홀은 3번홀.기암괴석과 계곡이 병풍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운 파3 홀(147야드)이지만 그린은 변칙적이어서 쉬운 퍼팅을 허락하지 않는다.

16번 홀은 올리베르리조트에서 가장 긴 600야드의 롱 홀이다.

파 세이브가 만만치 않다.

이어지는 17번 홀도 파5,487야드의 롱 홀.다른 골프장에는 흔치 않은 파5 연속홀로 설계돼 있어 공략의 묘미를 배가 시킨다.

거리는 길지만 대부분 직선 홀이어서 어깨에 힘이 들어가기 십상이다.

티샷은 연못을 넘겨야 다음 샷이 용이하다.

traveljoy@hankyung.com

------------------------------------------------------------------------

미지항공여행사 쇼도시마 올리베르 골프 안내

미지항공여행사(02-515-2232)는 '쇼도시마 올리베르 리조트 골프 6일' 여행을 안내한다.

108홀을 돈다.

109만원.추가 라운드도 가능하다.

도착 당일 9홀 추가는 3000엔,27홀 라운드 후 추가 9홀은 1500엔이다.

가이세키요리 등 고급 일식이 제공된다.

다카마쓰 4일,6일 골프대회 상품도 내놓았다.

4월2일과 4일 출발한다.

대회는 4월6일 다카마쓰 그랜드CC에서 진행된다.

2일 출발하는 6일 상품은 105홀을 돈다.

105만원.4일 출발 상품은 54홀 라운드에 79만원이다.

추가 비용이 일절 없다.다카마쓰까지는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들어간다.

비행시간은 1시간2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