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총수 해외경영 박차

국내 대표 기업 총수들이 해외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이달 말 유럽 출장길에 나섭니다.S)아직 세부 일정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올해 첫 출장으로 3월 말 유럽 내 여러 나라를 돌아볼 것이라고 밝힌 이건희 회장은 독일 구주지역본부와 프랑스 현지 법인을 비롯한 유럽지역을 한달 가까이 순회한다는 계획입니다.유럽 일정을 마무리 짓는 다음달 중순에는 중국행 비행기에 올라 4월 23일 베이징 스포츠 어코드에 곧바로 참석하겠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이건희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서 2014년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활동을 벌이게 됩니다.S)이번 중국 방문은 이재용 상무와 이학수 전략기획실장과 함께 이뤄질 예정이어서 삼성의 대중국 전략이 보다 공격적으로 전환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낳고 있습니다.한편 이건희 회장은 4월 북경 회동을 시작으로 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되는 7월 4일 과태말라 총회 때까지 비즈니스와 올림픽 유치 활동을 번갈아 하는 해외 출장을 계속할 예정입니다.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뿐만 아니라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해외현장경영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S)구본무 회장은 5월 폴란드 브로츠화프 LG필립스 LCD 모듈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계열사들의 법인 방문과 유럽지역에서의 LG 사업전략회의를 주재하게 됩니다.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