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시황] (12일) 삼성전자, 외국인 매수로 60만원대 회복

12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7.75포인트(1.25%) 급등한 1441.33으로 마감됐다.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반도체와 은행주들이 강세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760억원가량 순매수했으며,대부분을 IT주와 은행주에 투입했다. 특히 IT주의 경우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데 영향받아 외국인이 11일 만에 매수로 전환했다.삼성전자의 경우 매수창구 상위가 CS 맥쿼리 메릴린치 등 대부분 외국계 증권사였으며,여기에 힘입어 2.73% 오른 60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60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11일 만이다. 하이닉스도 1.69% 올랐다. 반면 LG필립스LCD와 LG전자,삼성테크윈 등은 0.5~1%가량 하락했다.

포스코는 개인들의 추격매수세가 붙으며 2.81% 급등,신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주가가 부진했던 한국가스공사는 해외 자원개발사업 전망이 밝다는 증권사의 분석보고서 덕에 2.46% 올랐다.

우리금융이 정부 지분 매각 우려에도 불구하고 2.2% 오르는 등 대부분의 은행주들이 2% 안팎의 동반 강세였다. 대우조선해양이 실적개선 기대감과 조선업 호황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4.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