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더 떨어지진 않을 듯-중립↑..골드만

삼성화재의 주가가 연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현 주가 수준에서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은 없다는 분석이다.

13일 오전 10시36분 현재 삼성화재의 주가는 15만7000원으로 전날보다 1000원(0.63%) 하락하고 있다. JP모건과 노무라 등 외국계 창구로 '팔자' 물량이 흘러나오고 있다. 외국인들은 전날까지 나흘 연속 삼성화재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한편 삼성화재의 주가는 지난달 말 17만8000원을 고점으로 연일 뒷걸음질치고 있다.

골드만삭스증권은 이날 자동차 및 장기보험의 마진 개선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이 현실을 접하면서 주가가 밀려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여전히 높아 지속적으로 마진을 압박하고 단기적으로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

신규 업체 진입으로 시장의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 주가 수준에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목표주가 14만7000원에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올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