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학자금 대출금리 인하"

유재한 주택금융공사 신임 사장은 13일 "학자금 대출금리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를 열어 "자본금을 확충하고 원가 절감 작업을 통해 학자금 대출금리를 0.1~0.2%포인트 정도는 낮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올 1학기 주택금융공사가 공급한 학자금 대출상품 금리는 연 6.59%로 교육용 금융지원임에도 금리가 높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그는 또 자본금 확충과 관련, "한국은행과 정부가 주택금융공사에 대해 추가 출자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임원진 인사에 대해선 "부사장과 사외이사 인사가 급하기 때문에 이달 중 할 계획"이라며 "상임이사 인사는 4월 중 발효되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행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