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다우 '서브프라임'우려로 큰폭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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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미국 증시가 대폭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200포인트 넘게 밀렸다.
13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42.66포인트(1.97%) 폭락한 1만2075.96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 지수는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월20일 이후 5% 이상 빠졌다.나스닥 종합지수는 2350.57로 51.72포인트(2.15%) 밀렸고 S&P500 지수는 1377.95로 28.65포인트(2.04%) 떨어졌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부실이 다른 금융업종과 주택시장으로 퍼질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가 맥을 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실상 파산 위기에 몰린 모기지 업체 뉴센추리파이낸셜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검찰의 조사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따른 영향으로 관련 서브프라임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어크레디티드 홈 렌더스와 프레몬트 제너럴, 노바스타 파이낸셜, 컨추리와이드 파이낸셜이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모기지은행협회도 지난 4분기 연체율이 3년반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고 말해 분위기를 더욱 어둡게 만들었다.
여기에다 상무부가 발표한 2월 소매판매가 0.1%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경제 둔화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떨어졌다고 해석된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메이시와 블루밍데일 백화점을 소유한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 스토어가 하락했고, 월마트와 타깃 등 대형 유통업체 주가도 밀렸다.
10년만기 美 국채수익률은 4.56%에서 4.50%로 하락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텍사스산중질유(WTI)는 98센트 내린 57.93달러를 기록했다.
[ 한경닷컴 ]
13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42.66포인트(1.97%) 폭락한 1만2075.96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 지수는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월20일 이후 5% 이상 빠졌다.나스닥 종합지수는 2350.57로 51.72포인트(2.15%) 밀렸고 S&P500 지수는 1377.95로 28.65포인트(2.04%) 떨어졌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부실이 다른 금융업종과 주택시장으로 퍼질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가 맥을 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실상 파산 위기에 몰린 모기지 업체 뉴센추리파이낸셜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검찰의 조사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따른 영향으로 관련 서브프라임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어크레디티드 홈 렌더스와 프레몬트 제너럴, 노바스타 파이낸셜, 컨추리와이드 파이낸셜이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모기지은행협회도 지난 4분기 연체율이 3년반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고 말해 분위기를 더욱 어둡게 만들었다.
여기에다 상무부가 발표한 2월 소매판매가 0.1%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경제 둔화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떨어졌다고 해석된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메이시와 블루밍데일 백화점을 소유한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 스토어가 하락했고, 월마트와 타깃 등 대형 유통업체 주가도 밀렸다.
10년만기 美 국채수익률은 4.56%에서 4.50%로 하락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텍사스산중질유(WTI)는 98센트 내린 57.9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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