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있는 봄나들이] 케이투코리아 'K2'‥커다란 꽃무늬·자수 프린트로 고급화

케이투코리아는 봄 나들이와 산행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욕구 변화에 맞춰 디자인 요소를 강화한 신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토종 등산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고기능성을 바탕으로 패션성을 강화했다.다양한 색상과 꽃 등고선을 활용한 디자인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라이선스로 들여온 프랑스풍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K2보다 훨씬 화사한 색감의 제품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K2는 산행 때 말고도 소비자들이 평상시 캐주얼처럼 입을 수 있는 봄 신상품을 대거 출시했다.화사한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안감에 고급 프린트를 활용한 제품이 많다.

여성 점퍼에는 커다란 꽃무늬를 넣어 여성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자수 프린트 기법 등을 활용한 패턴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화했다.

바지 재킷 조끼 등 모든 제품에 걸쳐 봉제선이 없는 웰딩 기법을 적용해 활동성을 편하게 하고 겉모양도 깔끔하게 느껴지도록 했다.소재면에서는 고어텍스 상품구성을 확대하고, 부위에 따른 기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원단을 복합 구성하는 하이브리드 기법을 적용했다.

등산화 역시 밝은 컬러를 채택한 것이 많다.

각종 스포츠에 활용할 수 있는 트레일 러닝화와 캐주얼 복장 및 세미 정장에도 사용 가능한 등산화가 나온 것도 눈길을 끈다.특히 트레일 러닝화는 가볍고 발목이 낮아 평상시는 물론 여행시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기능성 고어텍스 재킷은 35만~65만원, 일반 재킷은 11만~27만원의 가격이 매겨졌다.

티셔츠는 4만9000원부터 12만5000원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등산화는 9만3000~33만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아이더는 보다 화사한 색감의 등산 의류가 주력이다.

점퍼가 32만~85만원, 티셔츠는 3만9000~13만9000원 선이다.케이투코리아는 화강암이 많은 우리나라 산에 적합한 '한국형 등산화'를 개발해 등산화 시장에 돌풍을 불러일으킨 회사다.

현재 전국에 170여개의 단독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1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