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현 교수, 퇴임기념 저작집 봉정…서울대 법대 제자들에 2천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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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ICC) 재판관(서울대 법대 교수·65)의 서울대 정년퇴임을 기념해 최근 후학들이 2500여쪽에 이르는 방대한 저작집을 묶어 봉정했다.
한국인 첫 ICC 재판관인 그는 지난달 28일 서울대에서 퇴임식을 갖고 35년간의 교수 생활을 끝냈다.호문혁 서울대 법대 학장을 비롯 김건식 서울대 교수,박훈 서울시립대 교수,최문희 강원대 교수,한지영 아주대 교수 등 후배 학자들은 송 재판관이 '현역' 때 집필한 글을 모아 그의 아호를 딴 세 권짜리 '심당(心堂) 법학논집'을 만들어 지난 12일 봉정식을 가졌다.
송 재판관은 봉정식에서 논집을 받은 뒤 "제자들을 위해 써 달라"며 2000만원을 서울대 법대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한국인 첫 ICC 재판관인 그는 지난달 28일 서울대에서 퇴임식을 갖고 35년간의 교수 생활을 끝냈다.호문혁 서울대 법대 학장을 비롯 김건식 서울대 교수,박훈 서울시립대 교수,최문희 강원대 교수,한지영 아주대 교수 등 후배 학자들은 송 재판관이 '현역' 때 집필한 글을 모아 그의 아호를 딴 세 권짜리 '심당(心堂) 법학논집'을 만들어 지난 12일 봉정식을 가졌다.
송 재판관은 봉정식에서 논집을 받은 뒤 "제자들을 위해 써 달라"며 2000만원을 서울대 법대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