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와 성형외과 의사 '결혼에서 파경까지'

이미숙과의 20년 결혼 생활을 끝내는 홍성호 박사는 현재 서울 논현동에서 성형외과를 운영 중이다.

홍 박사는 각종 미인대회 심사를 맡기도 했으며, 한 일간지에 칼럼을 게재하는 등 대외적으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네이버에 '미의 전도사, 홍성호'란 타이틀을 내건 블로그(blog.naver.com/dr_hongs)를 열어 네티즌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2월 탤런트 이윤성과 재혼한 치과의사 홍지호의 친형으로도 유명하다.

86년 영화 '겨울 나그네'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미숙은 이듬해 전격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뿌렸다. 당시 이미숙은 '겨울나그네'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여우주연상과 아세아태평양 영화제 최우수주연상을 받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가장 활발한 활동으로 최전성기를 누리던 인기 여배우와 유명 성형외과 의사의 결혼은 그 자체만으로도 관심을 불러모으기에 충분했다. 홍 박사는 2002년 잠시 병원 문을 닫고 휴업해 한때 연예가 사람들로부터 "이미숙-홍성우 커플이 파경을 맞은 거 아니냐"는 의혹어린 시선을 받기도 했다.

당시 홍 박사는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두 자녀 곁에 머무르면서 뒷바라지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논현동의 병원은 2004년에 개원해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