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스키장, 해외 유명 스키장과 제휴 '스키 더 월드' 구성 추진

“하이원 시즌권은 해외 유명 스키장에서도 통해요."

강원랜드 하이원스키장이 해외 유명 스키장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국제규모의 스키연합체인 ‘스키 더 월드’구성을 추진중이다.하이원스키장은 20일 일본 이와테현에 있는 앗피 스키장과 자매결연을 맺은데 이어,연말까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휘슬러 블랙콤,미국 콜로라도주의 베일리,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의 트레드보,뉴질랜드 남섬의 트레블 콘,스위스 융프라우의 생 모리츠와 체르마트,오스트리아 티롤주의 생 안톤 같은 해외 유명 스키장과의 자매결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들 스키연합체의 회원스키장은 각사의 시즌권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식음료 및 숙박시설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올겨울 스키시즌에는 하이원스키장 시즌권만으로 해외 유명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하이원스키장측은 “국제 스키연합체인 스키 더 월드 구성을 통해 국내 스키리조트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스키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