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갈아타기] 알뜰 커플 데이트경비 절약법

카드하나로 아웃백서 20%할인

CGV서 반값으로 영화본다데이트를 즐기는 이선아씨(26)는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외식을 할 때는 기본적으로 15~20% 할인된 가격으로 연인과 식사를 즐긴다.

또 이동통신사 카드 할인에다 신용카드 할인까지 받아 반값에 영화를 보고 영화관 포인트 카드에 또 포인트를 적립한다.

요즘 절약 커플들의 데이트 경비 절감법이다.연인과 데이트를 즐기거나 가족들과 나들이를 할 때 신용카드를 잘 사용하면 경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

하나은행의 '하나커피카드'를 이용하면 스타벅스 등 각종 테이크아웃(take-out) 커피전문점에서 15%까지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베니건스 TGIF 등 레스토랑에서 10% △CGV 메가박스 등 주요 영화관에서 최고 4000원 △전국 모든 주유소 및 LPG 충전소에서 ℓ당 40원의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롯데카드의 'TGIF 롯데카드'는 전국 TGIF 매장에서 이용금액의 20%를 할인해주는 동시에 이용 금액의 2.2%를 롯데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카드 한 장으로 할인과 적립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셈이다.

적립된 롯데포인트로는 TGIF 매장뿐 아니라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닷컴 등 롯데 매장 어디서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LG카드의 'LG CGV 마니아 카드' 회원은 국내 최대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에서 본인 관람료를 3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또 교보문고에서 3% 할인혜택, 아웃백 스테이크 등에서 10% 할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의 '메가티즌 삼성카드'는 전국 10개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주중 무료 관람 또는 주말과 공휴일 4000원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화 마니아 특화 카드다.

또 삼성카드의 '페이백 서비스'를 이용하면 빕스 아웃백 등 전국 163개 삼성카드 제휴 가맹점에서 결제 금액의 최대 20%까지 적립된 포인트를 이용하여 할인받고, 차감된 포인트의 50%를 다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가 영화 마니아를 겨냥해 발급하는 'CGV마이원 현대카드M'도 CGV 영화티켓 구입시 3000원 할인혜택과 함께 TGIF 베니건스 씨즐러 스타벅스 등에서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환은행의 '더원카드'도 TGIF 아웃백 씨즐러 등에서 20% 할인 혜택과 함께 영화 예매시 최고 3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신한카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카드나 F1오렌지카드 등에 가입하면 영화 관람시 장당 2000원씩 월 5회, 연 12회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또 신한 탑스체크카드와 신한비씨베니건스 회원은 패밀리 레스토랑 베니건스에서 20%, 신한 아름다운카드, 신한 아멕스카드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 20%를 월 1회 할인받을 수 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