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도 안전도 검사받는다

최근 국내에서 사용되는 외제 승용차가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내년부터 외제차도 자동차 안전도 평가를 받게 됩니다. 건설교통부는 현재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에서 담당하는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 내년부터 국산차를 포함해 외제차까지 안전도 적합성 여부를 평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자동차 안전도 평가 예산을 올해 7억원에서 내년에 15억원까지 추가 확보해 고급 외제 승용차의 안전도까지 점검한다는 방침입니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99년부터 지금까지 총 47개 차종의 국산차에 대해 안전도를 평가해 발표했으나 고급 외제차는 1대당 가격이 억대를 호가해 예산 부족으로 검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