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진흥 회장, 서울證 2.37% 매각…지분율 2.63%로 낮아져

서울증권 지분 5%를 보유하고 있던 장세헌 제일진흥 회장의 특수관계인이 장내에서 보유주식을 매각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장세헌 회장과 특수관계인들은 최근 장내에서 보유주식 608만주를 매각,지분율이 5%에서 2.63%로 낮아졌다. 지분매각은 유진기업의 서울증권 인수가 마무리되며 인수·합병(M&A) 이슈가 사라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거래에서 장 회장의 특수관계인들은 손실을 본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7월 특수관계인들은 주당 1280∼1500원 선에 매수했지만 최근 매도할 때 가격은 1200원대가 대부분이며 일부 주식은 1300원대 초반에 머물렀다. 서울증권은 9일 연속 하락 후 이날 상승세로 반전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