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사모펀드, 레이크사이드CC 사실상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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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의 두 번째 사모투자펀드(PEF)인 '마르스2호'가 레이크사이드 골프장 경영권을 사실상 인수했습니다.
마르스2호는 레이크사이드 지분 47.5%를 기존 주요 주주들로부터 사들여 의결권이 없는 레이크사이드 주식 9%를 제외하면 의결권 기준으로 과반수 이상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PEF가 골프장을 인수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마르스2호는 이달 초 설립돼 금융감독원 등록을 마친 상태입니다.
마르스2호는 궁극적으로 레이크사이드 지분 100%를 확보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우리투자증권를 비롯해 여러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은 1990년 재일교포 윤익성씨가 설립해 54홀 정규 코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