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차별화될 실적 장세

글로벌 악재들이 수면아래로 가라앉은 가운데 주식시장 참여자들의 눈과귀는 1분기 실적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증권업계는 다소 부진한 실적이 전망되고 있어 박스권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급락 가능성도 없지만, 추가 상승을 위한 강한 모멘텀도 없다" 최근 장세에 대한 대다수 증권업계 시각입니다. 지난 주 FOMC회의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어 급락가능성은 줄었지만, 전고점 돌파를 위한 모멘텀도 부재하기때문입니다. 특히, 글로벌 증시와 차별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해볼 수 있는 1분기 기업실적 전망이 밝지 못하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3월 MSCI KOREA 구성종목 올해 EPS 전망치는 한달전보다 1.3%가 줄어 10개월째 감소세가 게속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증가율도 하락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돼, 1분기 어닝시즌이 전체 시장을 견인할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못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합니다. 종합주가지수는 따라서 1400선을 저점으로한 박스권장세가 당분간 펼쳐지는 가운데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있습니다. 어닝시즌에 돌입하면서 지수관련주보다는 개별 실적 호전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현상이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박스권장세 유망주로 외국인과 기관 매수 유입속에 실적모멘텀이 부각되는 기업으로 매매대상을 압축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