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째 상승..1450선 안착?

외부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전 10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95P(0.07%) 오른 1454.1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2.54P(0.40%) 상승한 643.74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 증시가 약세로 마감되고 시간외 거래에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을 증시도 내림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개별 종목들의 강세에 프로그램 매수세가 더해지며 주가 움직임을 떠받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1억원과 179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지만, 연기금이 6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관은 19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273억원 매수 우위.

운수장비와 철강금속, 유통, 의료정밀 등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이틀 연속 많이 오른 비금속광물은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밀려나고 있다.

삼성전자와 우리금융, SK텔레콤 등은 약세권에 머물고 있지만 POSCO, 국민은행, 한국전력, POSCO 등은 상승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나흘째 강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조선주들이 나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는 NHN과 다음, 엠파스 등 대표 인터넷주들이 줄줄이 뛰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사흘 연속 오르며 시가총액 9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