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승률 4% 넘어..9개월만에

현대차 주가상승률이 9개월만에 최고치에 달하고 있다.

한미 FTTA 협상 타결 소식이 미국 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일 오후 1시11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2800원(4.24%) 급등한 6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대 상승률은 작년 6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10일만에 6만8000원을 회복한데 이어 6만9000원선도 돌파할 태세다. 한국투자증권은 “한미 FTA 발효 시기가 오는 2008년 상반기로 예상되는데 이번 협상 타결이 현대차 기아차 등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시장에서 현대차의 매출액 비중은 14.9%(작년 판매대수 기준)에 이르며 관세 인하폭인 2.5% 만큼의 마진 개선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