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미술전람회 수상 작품들, 국내 판매 개시

최다 미술품 판매 경매사이트(www.porart.com)은 북한 국가미술전람회 입선작품 38점을 북한으로부터 공식 공급받아 4월 1일부터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미술대전, 목우회 미술 대전, 미술대상전, 구상전, 그리고 각 언론사의 미술대전, 각 지역의 미술대전 등 수 많은 미술 전람회가 있다. 하지만 북한은 국가가 주관하는 국가미술전람회만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 미술전람회에는 금상, 은상, 입선만 있을 뿐, 우리식으로 대상, 우수, 특선 식으로 나누어져 있지 않다. 특히 우리나라 미술 전람회는 그 수도 매우 많고, 특선은 많은 작품에 주어지지만, 북한은 그 수가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번에 경매되는 입선 원작들은 우리 미술대전의 특선작 이상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국가미술전람회 입선 작품들은 통상 국보로 전시 보존하지만, 포털아트는 북한과 공동으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포털아트를 지원하기 위하여 북측이 특별히 큰 결심을 하여 공급된 한정 작품들이다.” 며 “이번 국가미술전람회 작품은 북한 미술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그 경매 경쟁이 치열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포털아트는 세계적인 명성의 북한대가 작품, 평양미술대 교수 작품 등 북한을 대표하는 모든 화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대표급 70대 원로화가인 최예태(케나다 미대에서 미술전공. 특선 연4회) 이병석(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서울대), 당시 양대 미술대인 홍대 출신 1세대 양계탁, 정의부, 신종섭, 최광선(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장), 김일량(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등의 작품은 물론, 국내 인기 중견화가 50여명의 작품을 일 50점~100점을 판매하는 인터넷 경매 사이트(www.porart.com)이다.

포털아트 김범훈 대표는 “화랑들이 판매하는 작품 중 30% 이상이 가짜임이 밝혀지면서, 위작시비가 근본적으로 해결된 포털아트에서 미술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국내 원로화가 작품은 물론 북한의 대가 작품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경매상한가에 입찰하는 관계로 추첨에 의하여 대부분의 작품들의 낙찰자를 결정하고 있다.” 며 “ 이번에 희소성이 매우 높은 국보급 작품들이 공급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목적으로 경매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회원이 더 급속도로 증가할 것이다.” 고 예상했다.

김대표는 “이번에 공급되는 원작들은 통일부 반입승인 신청시 ‘국가미술전람회 입선작’ 임을 밝히고 반입승인을 받은 작품들로, 북한 남포항에서 중국 등 다른 나라를 경유하지 않는 배에 선적되어’ 인천항으로 바로 온 배를 통하여 공급 받은 작품들이다.” 며 “북한 그림을 반입받자면, 북에서 먼저 작품사진을 찍어서 보내 주어야하고, 그 작품사진과 계약서를 첨부하여 통일부에 제출하면, 통일부에서는 국가정보원, 법무부등에 작품사진을 보내고, 특히, 글자가 있는 부위는 확대한 사진까지 첨부하여서 보내어서, 각 작품별로 반입유무를 승인받아, 북에 통보하면, 북에서는 승인된 작품들을 평양에서 포장하여 남포항으로 옮기고, 북한 정부의 수출 승인을 받아, 원산지 증명서 등 수출에 필요한 서류를 첨부하여, 중국 등을 경유하는 배에 선적하는 경우 북한산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여 통관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남포에서 인천으로 직송되는 배에 선적하여 보내주면, 포털아트에서는 통일부 승인서 및 수입관련 서류를 첨부하여 통관하여서, 인터넷 경매를 통하여 공개적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신뢰를 가지고 작품을 구입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 책이나 우표 그림 등은 통일부 승인 없이, 또는 북에서 남으로 직송되지 않은 작품들을 소장하거나 유통시킬 경우는 위법처리도 문제이지만, 진품임을 증명할 길이 없다는 점에서 작품 구입 시 주의가 필요하다.” 고 밝혔다. 포털아트는 이러한 신뢰를 얻으면서, 국내 전 화랑 및 오프라인 경매사들이 판매하는 전체 작품 수 보다 더 많은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