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FTA 발효후 증시수익률 상승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들의 증시는 FTA 발효후에 수익률이 상승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대미 FTA 체결국인 캐나다와 호주, 싱가포르 등 5개국의 사례를 살펴본 결과, 4개국의 주가지수는 미국과의 FTA 발효후 3년간 상승률이 발효전 3년간보다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싱가포르의 경우 주가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FTA 발효 이후 23.07% 상승했고 호주 역시 6.88%에서 23.58%로 호황을 누렸습니다. 거래소는 이처럼 대미 FTA 체결이 해당국의 경제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증시에도 중장기적 호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또 대미 FTA 발효후 유일하게 주가가 하락한 멕시코의 경우 95년 외환위기 등 영향으로 상승하지 못한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