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 FTA 시대] 코트라, 車부품 수출지원 확대

KOTRA가 자동차부품의 대미 수출 확대에 나섰다.

최대 2.5%의 자동차부품 관세 철폐를 계기로 전방위 수출 확대 사업을 펼치기로 한 것.우선 GM,크라이슬러 등 한국산 부품 수입 확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미국 완성차들과의 구매 상담전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6∼19일에는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자동차부품 전시회(SAE World Congress & Exhibition)에 한국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메티아 등 국내 유력 자동차 부품 업체 59개사가 참가하며 GM,포드,크라이슬러,도요타,혼다,닛산 등 미국 내 완성차 업체는 물론 델파이 등 1,2차 벤더들과의 상담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크라이슬러는 18일 한국 참가업체 전원을 본사로 초청할 만큼 한국산 부품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KOTRA는 6월,8월,10월 등 3회에 걸쳐 미국 미시간주 웨렌시에서 GM과 함께 GM－코리아 테크 엑스포를 개최하며 10월께에는 포드와의 협력 확대를 위해 미시간주 디어본시에서 포드-코리아 오토파츠(자동차부품) 플라자를 열 계획이다.

또 미국 내에서 생산을 늘리고 있는 도요타,닛산 등 일본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