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개발중인 세포치료제 "상품화 통한 수익실현 임박"

바이오신약 개발업체인 바이넥스(옛 순천당제약)가 개발 중인 세포치료제에서 수익 실현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4일 바이넥스에 대해 "기존 제약사업의 실적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며 "세포치료제 분야는 상품화를 통해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957년 설립된 바이넥스는 소화기 계통 의약품을 비롯 생균제 점안제 등을 생산하는 제약 및 바이오업체다.

소화 정장제인 '비스칸'과 제네릭의약품의 매출 확대로 올해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또 수지상세포를 이용,폐암 대장암 유방암에 대한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대장암과 폐암치료제는 임상 1,2상을 완료,하반기 품목 허가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 상업화는 시간문제라는 게 대신증권 측 설명이다.

이 증권사의 정봉일 연구원은 "유방암 간암 고형암 등으로 적용을 확대할 경우 시장 파급효과가 커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바이넥스는 150원(1.15%) 오른 1만3200원으로 마감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