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保공익기금 출연案 6일 최종 확정 발표

생명보험사 상장을 앞두고 추진된 1조5000억원 규모의 공익기금 출연 방안이 6일 최종 확정 발표된다.

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그동안 기금 출연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외국계 생보사들이 대부분 공익기금 출연에 동참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생보협회가 마련한 공익기금 조성 방안은 회사 규모에 따라 법정 기부금의 손비인정 한도인 세전이익의 5%를 기준으로 향후 20년간 최소 5%에서 최대 30%를 출연하는 방식이다.

삼성생명이 매년 세전이익의 1.5%,교보생명은 세전이익의 0.75~1.5%,나머지 생보사들은 상장 전에는 세전이익의 0.25%,상장 이후에는 0.5%를 각각 공익기금으로 출연한다.

공익기금의 총 규모는 1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관리하게 될 공익재단이 설립된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