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오피스텔 5조3천억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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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코오롱 더 프라우'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인 4855 대 1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경쟁률은 서울 용산 시티파크 오피스텔(216 대 1)은 물론 강남 지역의 도곡렉슬 아파트 경쟁률(4795 대 1)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코오롱건설은 지난 5일 청약을 마감한 결과 123실 공급에 모두 59만7192건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
특히 27실이 공급되는 10~20평형은 25만7076건이 몰려 무려 952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이 500만원으로 적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30평형대(51실)는 4301 대 1(21만9433건),40평형대 이상(45실)은 2681 대 1(18만809건)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약 증거금이 5조2899억원에 달해 청약을 대행한 농협은 청약 증거금을 운용,수십억원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건설은 오는 1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당첨자 계약은 16일부터 한다.당첨자 확인은 농협 인터넷뱅킹 홈페이지(banking.nonghyup.com)나 ARS(1588-21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 프라우 오피스텔이 이번에 큰 인기를 끈 것은 분양가가 주변 오피스텔보다 평당 200만~300만원 정도 싼 650만원이었던 데다 계약과 동시에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집값 하락으로 아파트의 투자 매력이 감소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이 같은 경쟁률은 서울 용산 시티파크 오피스텔(216 대 1)은 물론 강남 지역의 도곡렉슬 아파트 경쟁률(4795 대 1)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코오롱건설은 지난 5일 청약을 마감한 결과 123실 공급에 모두 59만7192건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
특히 27실이 공급되는 10~20평형은 25만7076건이 몰려 무려 952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이 500만원으로 적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30평형대(51실)는 4301 대 1(21만9433건),40평형대 이상(45실)은 2681 대 1(18만809건)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약 증거금이 5조2899억원에 달해 청약을 대행한 농협은 청약 증거금을 운용,수십억원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건설은 오는 1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당첨자 계약은 16일부터 한다.당첨자 확인은 농협 인터넷뱅킹 홈페이지(banking.nonghyup.com)나 ARS(1588-21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 프라우 오피스텔이 이번에 큰 인기를 끈 것은 분양가가 주변 오피스텔보다 평당 200만~300만원 정도 싼 650만원이었던 데다 계약과 동시에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집값 하락으로 아파트의 투자 매력이 감소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