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희, 日LPGA서 첫우승

배재희(24)가 일본 LPGA투어 스튜디오앨리스여자오픈(총상금 6000만엔)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안았다.

배재희는 8일 일본 효고현 하나야시키GC(파72·643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일본의 가와하라 유이를 2타차로 제쳤다.우승상금은 1080만엔.배재희는 첫날 선두에 나선 뒤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와이어-투-와이어(wire-to-wire)' 우승을 차지했다.

2002년 프로로 전향한 배재희는 지난해 일본에 진출해 상금랭킹 37위를 기록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