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송도에 亞ㆍ太데이터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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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한국의 '국가 리스크'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 IBM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아시아·태평양 데이터센터'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8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IBM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3000만달러를 투자해 'IBM 아·태 데이터센터'(전산망 아웃소싱 센터)를 설치,운영하기로 하고 이달 중 인천시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 고위 관계자는 "최근 IBM 측과 구체적인 투자 협상을 마무리했다"며 "IBM 본사 최고경영자의 결재가 떨어지는 대로 인천시와 IBM이 본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 정보기술(IT) 기업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BM은 송도국제도시 개발 시행사인 NSC(미국 게일과 포스코건설 합작 법인)가 4000여평의 부지에 정보기술 인프라를 갖춘 3층 규모의 건물을 건축하면 이를 임대해 데이터센터를 만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센터에는 전산데이터와 설비를 관리할 1000명 내외의 직원이 상주할 것으로 인천시는 관측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8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IBM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3000만달러를 투자해 'IBM 아·태 데이터센터'(전산망 아웃소싱 센터)를 설치,운영하기로 하고 이달 중 인천시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 고위 관계자는 "최근 IBM 측과 구체적인 투자 협상을 마무리했다"며 "IBM 본사 최고경영자의 결재가 떨어지는 대로 인천시와 IBM이 본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 정보기술(IT) 기업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투자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BM은 송도국제도시 개발 시행사인 NSC(미국 게일과 포스코건설 합작 법인)가 4000여평의 부지에 정보기술 인프라를 갖춘 3층 규모의 건물을 건축하면 이를 임대해 데이터센터를 만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센터에는 전산데이터와 설비를 관리할 1000명 내외의 직원이 상주할 것으로 인천시는 관측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