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박천호씨 12~18일 영갤러리서 개인전

조각가 박천호씨(42)가 오는 12~18일 서울 삼청동 영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박씨는 '찰나적 경험'을 바탕으로 모형과 오브제 작업을 하는 작가.이번 전시에서는 산업사회의 속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폐기된 트럭을 해체시킨 다음 그 부품으로 일상의 사물을 재구성한 작품 12점을 출품한다.

박씨는 "현대의 삶은 끝없이 질주하는 고속도로의 스펙트럼과 같다"며 "주변의 친근한 대상을 조형물로 재생시켜 잃어버린 옛 향수를 보듬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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