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ㆍ수도권 38개 상권 '한눈에'...한경BP '부자들이 탐내는 알짜상권' 출간

한국경제신문이 2년째 연재하고 있는 기획 시리즈 '상권 대해부' 서울ㆍ수도권 편이 책으로 나왔다. 책 이름은 '한국 부자들이 탐내는 알짜 상권'. 한경BP가 펴낸 이 책에는 지난해 3월부터 연재되고 있는 기획물 '상권 대해부'와 '자영업 무료 컨설팅'을 토대로 상권 분석과 가게 자리잡기의 핵심을 정리했다.

이 책에는 지난 1년 여간 10명의 특별취재팀 소속 기자들이 서울ㆍ수도권 38개 지역을 직접 찾아가 취재한 생생한 인터뷰와 현장 분석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기자들이 직접 발로 뛰어 현장 지도를 그리고 가게 입지를 표시한 뒤 업종별 분포도까지 만들었다. 이론 중심의 기존 상권 관련 책과는 접근부터가 다른 셈이다. 별책 부록으로 첨부된 상권분석 지도만 봐도 상권에 대한 모양새와 업종 분포,점포 시세를 한 눈에 알 수 있다.제1부 상권분석 10계명을 통해 저자는 기존 자영업자나 초보 창업자들이 자기 점포를 낼 때 흔히 빠지기 쉬운 잘못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유동인구에 현혹되지 마라''싼 점포는 비지떡이다' 등 10가지 주제 아래 실제 사례를 인용,현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제2부 상권 대해부에서는 강남역,명동 등 서울의 주요 상권 20곳과 인천 구월동,안산 중앙역 등 수도권의 알짜 상권 18곳을 낱낱이 해부해 창업이나 투자의 지침이 될 수 있도록 꾸몄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