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관련 자격시험 응시ㆍ신규등록 급증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 제정을 앞두고 증권업계가 전문인력 확충에 나서면서 각종 증권 관련 자격시험 응시생도 빠르게 늘고 있다.

1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증권 전문인력 자격시험 응시 인원과 전문인력 등록 인원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3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증권투자상담사 자격시험의 경우 접수 인원이 33% 증가한 1만2596명이었으며 금융자산관리사(FP)는 44% 늘어난 8616명에 달했다.

또 자격시험 합격자가 증권업계에서 활동하기 위해 협회에 신규로 등록한 인원은 1분기에 97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 늘었다.

이 가운데 금융자산관리사의 신규 등록 인원이 183명으로 9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증권투자상담사(52.1%),조사분석담당자(31.6%),선물거래상담사(13.5%) 등도 신규 등록자 수가 크게 늘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