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1500시대 펀드투자 전략

지수가 1500을 돌파하면서 펀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에 대한 욕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데요. 지수 1500시대 펀드투자전략 어떻게 짜는 게 좋을까요?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장기투자인 펀드를 지수 등락과 연관 지어 전략을 대폭 수정할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투자하고 있는 펀드의 수익률이 너무 부진하거나 자신의 투자스타일과 투자하고 있는 펀드가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 선다면 전략 수정을 고려해 볼만 합니다. 우선 전체 투자자산의 축소보다는 상품의 교체가 바람직합니다. 국내 시장의 상승추세가 유효하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대다수인 만큼 국내주식형펀드 투자자라면 성과가 부진한 펀드를 교체 매매하는 시기로 활용하라는 얘깁니다. 이미 2~3년간의 펀드 투자를 통해 국내 주식형에서 고수익을 달성한 투자자라면 차익을 일부 실현하고 자산의 일부를 해외자산으로 분산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특히 투자자산의 대부분이 국내주식형에 쏠려있다면 분산투자 차원에서도 이런 투자전략을 꼭 필요합니다. 최근 해외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지난해와 달리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이머징 시장부터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 시장까지 다양한 해외 펀드가 소개되고 있어 자신의 성향에 따라 투자 시장을 결정하면 됩니다. 투자비중이 주식에 너무 한정 돼 있다면 부동산, 인프라 펀드 등 실물펀드들도 자신의 펀드 포트폴리오에 첨가할 만합니다. 해외리츠나 인프라펀드 등은 주식시장과 비교적 연관성이 떨어져 시장의 위험을 분산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안정적인 수익도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펀드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어 전액환매, 전액매도가 아닌 분산투자를 기본으로 시황에 따른 적절한 비중조절 전략이 유효하다며, 결국 투자지역에 대한 분산 그리고 투자 자산에 대한 분산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WOWTV-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