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워치코리아, 미국 호텔 투자 설명회

최근 해외부동산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호텔이 국내 투자가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동남아 부동산 시장의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이들은 보다 안정된 미국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호텔 투자에 대한 호응이 높아지고 있는 것.미국의 유명 호텔 체인은 선진화된 경영으로 안정된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신축 호텔의 경우 매각 후 양도차익이 상대적으로 높아 고수익 투자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호텔은 미국 내 부동산 마켓 가운데 거품 없는 투자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포브스지는 최근 “호텔 붐, 노 버블”(Hotel Boom, No Bubble) 제하의 기사에서 호텔 투자가 미국 내에서 매년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부동산 조사기관인 존 랑 라살은 3년째 호텔 투자금액이 상승, 미국 내 새로운 부동산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의 경우 호텔 거래는 금액 기준으로 324억 달러(한화 약 30조7800억 원)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해외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리워치코리아(대표 박명복)는 오는 12일 오후 2시~4시 남산 소재 힐튼호텔에서 일반 투자가를 대상으로 미국 호텔 투자 설명회를 마련한다. (문의 02-6261-6262).

이번 설명회는 미국 올랜도 지역의 프렘 칼리다스(Prem Kalidas) 호텔경영협회장이 방한, 참석한다. 칼리다스 회장은 미국 내 10개의 호텔을 경영 또는 신축하고 있는 호텔업계의 거목이다.

이번 설명회를 주최하는 올랜도 소재 엠비인베스트먼트(MB Investment, LLC)사의 조용훈 대표는 “미국 부동산 시장 가운데 호텔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 3월 애틀랜타에서 열린 컨퍼런스등 근년 들어 호텔투자 컨퍼런스 개최가 늘며 투자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조 대표에 따르면 디즈니 월드가 있는 올랜도는 매년 5천만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시드니에 이어 두 번째로 방문객이 많은 도시어서 호텔 관광 산업이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박명복 리워치코리아 대표는 “최근 미국 호텔 투자와 관련한 문의가 늘고 있다며 한국인들에게는 미국 호텔투자가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LA, 뉴욕 등지의 재미동포들도 공동투자 방식의 호텔 매입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호텔을 수십 개 경영하는 ‘호텔 왕’들이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인도계 미국인들이 호텔 업계를 장악하고 있으나 수년 내 한국인들이 호텔 시장을 크게 점유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미국 투자 전문가들은 호텔 비즈니스가 앞으로 7년 뒤를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활황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