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에 빠진 애널리스트..목표주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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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의 초강세가 계속되자 애널리스트들이 고민에 빠졌다.
매일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신고가 종목들이 쏟아지고 주가도 목표수준까지 도달하자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변경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애널리스트가 내릴 수 있는 결정은 목표주가를 올리거나 투자의견을 내리는 두 가지 경우 밖에 없다.12일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개별 종목의 추가 상승 기대와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 사이에서 애널리스트들이 고민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그는 "밸류에이션을 더 줄 수 있는 논리를 찾거나 투자의견을 과감하게 내려야 하지만 두 경우 모두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미래를 반영하는 주식시장이 과거의 잣대로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주가수준에 도달했다면 더 이상 과거의 잣대를 들이대거나 예전 시각으로 종목을 평가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의견도 내비쳤다. 요즘처럼 시장 전체가 올라가고 제2차 리레이팅의 영역을 계속 개척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면 시장 전체의 밸류에이션이 올라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매일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신고가 종목들이 쏟아지고 주가도 목표수준까지 도달하자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변경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애널리스트가 내릴 수 있는 결정은 목표주가를 올리거나 투자의견을 내리는 두 가지 경우 밖에 없다.12일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개별 종목의 추가 상승 기대와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 사이에서 애널리스트들이 고민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그는 "밸류에이션을 더 줄 수 있는 논리를 찾거나 투자의견을 과감하게 내려야 하지만 두 경우 모두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미래를 반영하는 주식시장이 과거의 잣대로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주가수준에 도달했다면 더 이상 과거의 잣대를 들이대거나 예전 시각으로 종목을 평가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의견도 내비쳤다. 요즘처럼 시장 전체가 올라가고 제2차 리레이팅의 영역을 계속 개척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면 시장 전체의 밸류에이션이 올라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