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군수사령부 납품 놓고 대전 업체들 '총성없는 전쟁'

육군 군수사령부 군납을 위한 대전지역 업체들의 물밑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대전시가 군수사령부 대전이전에 따른 지역업체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17일 오후 3시 유성구 반석동 군수사령부 대강당에서 마련한 군납설명회에 지역의 유통업체,벤처기업 등 200여 업체가 참여를 신청했다.이번 군납설명회에는 산업단지 기업 40여개 업체를 비롯 대덕테크노밸리 벤처기업 40여개 업체와 중소기업협동조합 분야별 대표,각종 유통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올 한해 군수사령부에서 군수물품 수주액 2300억원과 군인·군무원 급여 등 경상적 경비 1800억원 등 4100억원이 풀려 군수사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