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코스닥, 주가조작 후폭풍 '약세'

(앵커) 최근 거침없는 상승 질주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주가조작 적발이란 돌발악재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현재 코스닥시황을 전준민기자를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CG1) - 14일만 하락세 전환 - 주가조작 적발 후폭풍 - 기관 저가매수세 유입 - 루보등 관련주 동반급락 - 단기 조정, 중장기 상승 13일 연속 상승세로 700선을 목전에 두던 코스닥시장이 주가조작 적발이란 후폭풍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698포인트까지 오르는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지수가 주가조작 적발 소식에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장중한때 9포인트이상 급락, 680선대로 주저앉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개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면서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포인트 내린 포인트로 14일만에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nhn과 LG텔레콤은 선전하고 있는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 메가스터디는 약세를 보이는등 시가총액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구요. 특히 주가조작 조사소식이 나온 루보를 비롯해 케이피티와 제일창투등 일명 묻지마 급등주였던 종목들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곤두박질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반해 성광벤드와 삼영엠텍등 조선기자재업체들은 연일 신고가 경신에 나서 대조적이었습니다. 이시각현재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331개, 내린 종목은 582개로 하락종목수가 더 많은 상황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이 최근 단기급등한데다 주가조작이란 후폭풍 영향으로 단기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지적을 내리고 있다. 하지만 상반기 실적개선등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실적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는데다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외국인 러브콜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코스닥 시장 전체로 볼때 상승추세란 큰 틀엔 변함이 없다는게 현재 증권가의 대체적인 공론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