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IT SHOW] 퀼컴‥통화하면서 모바일TV 즐겨

'EV-DO 리비전B' 선보여

퀄컴은 '코리아 IT쇼'에 EV-DO 리비전B 기술을 선보였다.이 기술을 이용하면 음성통화나 인터넷 통화를 하면서 모바일 TV나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또 현재 설치돼 있는 네트워크나 하드웨어의 변화 없이도 용량과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기술을 지원하는 기기에서는 데이터를 올릴 때 최대 73.5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퀄컴은 이번 전시회에서 최고 수준의 그래픽 성능도 선보인다.

퀄컴의 MSN 7500 상용칩에서는 기존 가정용 비디오게임기의 그래픽 성능을 능가하는 화질을 보여줬으며 이번 전시회 기간에 고화질의 3차원 그래픽을 시범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퀄컴은 다양한 솔루션과 미디어플로 시스템을 소개한다.퀄컴의 'uiOne'은 탄력적인 개방형 솔루션으로 사용자들에게 맞춤형 UI(사용자 환경)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이 솔루션을 활용해 UI를 개인 취향에 따라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완전히 개인화해서 구성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단말기 제조사는 단말기 개발 및 출시 기간을 축소할 수 있고 무선 사업자는 고객들에게 각자 기호에 맞는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Q포인트는 실외 지역에서는 GPS 신호를, GPS 신호가 잡히지 않는 실내에서는 기지국 신호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초정밀 위치추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미 한국은 물론 미국 중국 일본 및 동남아시아 각지에서 상용화해 수억대의 단말기가 보급돼 있으며 개인보안, 위치 안내, 1 대 1 통신, 모바일 커머스 및 게임 등과 같은 다양한 위치 기반 응용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퀄컴의 미디어플로 시스템은 무선 정보 및 엔터테인먼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 시스템은 무선 사업자들이 기존 통신망을 이용해 무선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통합솔루션이다.콘텐츠 사업자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자신들의 브랜드를 무선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