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한국도움기술‥"병원에서 날씨ㆍ건강 정보 받으세요"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병원CRM'으로 쌍방향 의료서비스 구현'황사 조심하세요!', '내일은 고객님의 건강검진일입니다.'

문자메시지로 날씨 및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방문일정 등을 알려주는 '고객관계관리(CRM)'가 병원경영의 새로운 전략 모델로 자리 잡았다.

선진 의료서비스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대응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한국도움기술(공동대표 라동건· 하기춘 www.helpit.co.kr)은 한층 전문화된 병원CRM 솔루션으로 고객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탈고객 관리, 질환별 고객관리, 잠재고객 관리, 캠페인 및 불만처리 등으로 병원의 고객 DB(데이터베이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병원 수익 극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산업CRM과 달리 의료 분야의 업무 특이성과 전문성을 고려한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병원의 원내처방전달시스템(OCS)에서 인적사항, 예약, 내원, 처방, 상병, 기타 내역 등을 CRM DB로 실시간 자동 연동시켜 이메일과 문자메시지,우편 등을 통해 맞춤 정보를 전달하는 것.

라동건 대표는 "병원CRM 솔루션은 기존의 일방적인 의료서비스를 진일보된 쌍방향 의료서비스로 바꾸는 혁신적인 서비스 체계"라며 "이는 환자들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이 회사는 비트컴퓨터, 현대정보기술, LG텔레콤 등을 파트너로 강남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대전성모병원 등 종합병원과 여성전문병원, 치과병원 등 800여곳의 병의원 고객을 관리하고 있다.

㈜한국도움기술은 산업자원부가 지정한 신기술 창업보육업체로 2002년 설립됐다. 병원CRM 솔루션 개발과 함께 통합 학교관리 시스템과 쌍방향 쇼핑몰 솔루션인 '오픈마켓'도 선보이고 있다. 학교관리 솔루션의 경우 지난해 인천북부교육청에서 실시한 '학교혁신과제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개발ㆍ보급 1년여 만에 경희대, 인천외고 등 60여개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