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태리 정상,한-EU FTA협상 조속 개시 의견일치

한국과 이태리 정상이 한EU FTA협상의 조속한 개시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끝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EU FTA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효과에 주목하고 조속한 협상개시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EU FTA는 한미FTA에 비해 국내 반대가 없거나 훨씬 낮을 것이다. 실제로 쌍방이 교환해야할 것들도 한미FTA에 비해 덜 민감한 것들이다"고 설명했습니다. 협상 개시시기와 관련,"우리는 5월부터 협상할 준비가 돼있다.EU도 준비가 돼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상호 이익이 되는 방향에서 협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한국으로서는 경제제도 선진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국정상은 2월 정상회담시 합의한 사항을 중심으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산업기술,IT,과학기술등 여러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노대통령은 특히 동북아 물류허브를 지향하는 한국과 지중해지역 물류거점으로 발전중인 이탈리아간의 해운물류분야 협력에 대해 깊이있게 논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