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형 안가려, 없어서 못 만나!"

가수 이효리가 이상형과 관련, 깜짝 대답을 남겼다.

연애 로망 시뮬레이션 Mnet ‘두근두근 여친만들기’(연출 정유지)를 통해 공개적으로 여자친구를 구하고 있는 남성 5인조 밴드 F.T.ISLAND와의 만남에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나는 이제 안 가린다. 없어서 못 만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F.T.ISLAND 멤버 이홍기에게 “홍기는 누나랑 만나면 되겠다”며 재치 있는 답변을 덧붙인 이효리는 남자가 여자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하는 조건으로 내숭이 없는 여자, 배려심이 있는 여자, 여신감 있는 여자라고 답했다.

그 중 자신감 있는 여자를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여자라는 걸 증명하는 것”이라며 “스스로를 사랑할 줄 모르는 여자는 남자를 의심하고 구속하기 때문에 자신감 있는 여자를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룹 활동을 앞 둔 F.T.ISLAND에게 이효리는 “혼자서 활동하는 것이 아닌 그룹으로 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는 이해심이 중요하다”며 가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남겼다.이효리는 도 F.T.ISLAND의 다섯 멤버들에게 각각 어울릴 것 같은 여자친구 유형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Mnet ‘두근두근 여친 만들기’는 기존 게임과 애니에서 선보인 육성시뮬레이션게임을 현실로 도입,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남자친구를 직접 키우는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으로 풋풋한5명의 10대 소년들이 진정한 멋진 남자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오는 5월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는 2007년 최대 유망 신예그룹 F.T.ISLAND 출연분은 24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다.

[ 고뉴스 차희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