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경영권 변동, 지난해보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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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들의 경영권이 지난해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 법인이 공시한 최대주주 변경 건수는 35건으로 전년 동기 39건 대비 10%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변경 기업 수는 31개에서 33개로 늘어나 1社당 평균건수는 1.26건에서 1.06건으로 줄었다.
거래소는 "최대주주 변경건수와 1社당 평균 변경건수가 감소했다는 점에서 상장법인의 경영권이 전년 동기에 비해 안정된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변경 사유로는 상속 및 증여로 인한 지분변동이 많았으며, 경영권 참여 등을 위한 지분인수 비중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주주 변경 기업은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평균 7.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67%보다는 소폭 줄어든 수준이다.
해당 기간 동안 최대주주가 변경된 기업은 비티아이와 삼정펄프, 나산, 성보화학, 세안, LG카드, 한진해운, 세신 등이다. 최대주주가 2번 이상 바뀐 상장사는 부광약품과 한신DNP등 2개사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 법인이 공시한 최대주주 변경 건수는 35건으로 전년 동기 39건 대비 10%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변경 기업 수는 31개에서 33개로 늘어나 1社당 평균건수는 1.26건에서 1.06건으로 줄었다.
거래소는 "최대주주 변경건수와 1社당 평균 변경건수가 감소했다는 점에서 상장법인의 경영권이 전년 동기에 비해 안정된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변경 사유로는 상속 및 증여로 인한 지분변동이 많았으며, 경영권 참여 등을 위한 지분인수 비중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주주 변경 기업은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평균 7.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67%보다는 소폭 줄어든 수준이다.
해당 기간 동안 최대주주가 변경된 기업은 비티아이와 삼정펄프, 나산, 성보화학, 세안, LG카드, 한진해운, 세신 등이다. 최대주주가 2번 이상 바뀐 상장사는 부광약품과 한신DNP등 2개사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