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상 첫 40만원대 진입 … 우리은행 추가 지분매입키로

은행권의 백기사 참여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포스코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40만원에 올라섰다.

24일 포스코는 우리은행과 농협 등이 적대적 인수·합병(M&A) 방어를 위해 우호 지분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상승 탄력을 받아 장중 40만5500원까지 올랐으나 차익매물이 나오며 3.23% 뛴 40만원에 장을 마쳤다.포스코는 지난 2일 장중 40만원 선을 기록한 적이 있지만 종가 기준으로 40만원에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은행은 이날 포스코로부터 적대적 M&A를 막기 위한 지분 추가 매입요청을 받고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장내에서 1%가량(87만주)의 포스코 지분을 매입했다.농협은 포스코로부터 추가 지분 매입요청을 여러 차례 받았지만 당장 주식 추가 매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