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 1분기 영업익 7억원...2분기 연속 흑자

휴대용 멀티미디어기기 제조업체 레인콤이 지난해 4분기 턴어라운드에 이어 2007년 1분기에도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레인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60억원과 영업이익 7억원, 경상이익 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142억원, 경상이익은 191억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매출은 전자사전 성수기인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신제품 D25, D26을 비롯한 전자사전 딕플 모델과 올해 초 출시한 신제품 MP4플레이어 클릭스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 큰 기여를 했다고 레인콤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해외 법인 정리로 인한 판관비 등의 비용절감, 원자재 구매 경쟁력 확보를 통한 원가 절감 등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기업 체질개선 작업의 효과가 반영되면서 흑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혁균 레인콤 공동대표는 "2분기 흑자 기록은 기업 체질 개선의 실제적 효과가 나타난 결과이고 무엇보다 아이리버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으로 인해 가능했다"며 "2분기 레인콤은 다량의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해외 수출을 통해 흑자 폭을 넓히는 것과 동시에 하반기 진출할 신시장에서의 승부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