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플러스 "잘가요 백승주 아나운서"

봄개편을 맞이하여 백승주 아나운서가 KBS 2TV 의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상상플러스' 에서 7개월만에 하차한다.

백승주 아나운서는 2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최승현 아나운서에게 자리를 넘겨주게 되었다.방송에서 백승주 아나운서와 탁재훈등 다른 MC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않으며, 진심으로 서운함을 표현했다.

이어서 백승주 아나운서의 감미로운 재즈노래로 화답하며 방송을 마쳤다.

25일 백승주 아나운서의 마지막 방송에서는 이영자와 홍진경이 게스트로 참여하여 솔직한 생활들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다.특히 이영자는 "이휘재 정도면 내 통장이 아깝지 않다"라며 이휘재에게 연신 사랑고백을 하며 주변인들에게 많은 웃음(?)을 주었다.이에 대해 이휘재는 "저는 벌만큼 벌었습니다"라며 이영자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애썼다.

'더 김치'로 사업가로써 성공을 거둔 홍진경도 오랜만에 쇼프로그램에 출현하여 결혼생활에 대한 솔직한 발언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결혼생활을 말하던 홍진경은 재벌2세 김정우씨(35)와의 첫 만남에서 남편에게 반해 수모를 견디며 쫓아다닌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고 고백했다.이어서 이영자는 "홍진경이 먼저 쫓아다닌 이유가 다 있다...홍진경의 남편은 재벌 아들이다. 게다가 외아들"이라고 밝혀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홍진경은 "정말 사랑했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재치있게 맞받아쳐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25일 자정 실시간 검색어에는 홍진경 남편, 홍진경 결혼, 홍진경 미니홈피 (http://www.cyworld.com/hijinkyung) 등이 떠올랐다.홍진경은 최근 KBS 2FM '홍진경의 가요광장'의 DJ로 새롭게 발탁되어 3년만에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행동이 가볍고 참을성이 없다는 뜻으로 "자발없다"라는 우리말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 아나운서가 MC로 나선 첫 방송은 다음달 1일 전파를 탄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