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지 선호도 '바닥' ... 亞 14개국중 10위 그쳐
입력
수정
한국은 아시아 지역 14개국 중 관광선호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카드가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와 함께 한국 미국 중국 등 10개국 5050명을 조사해 발간한 '2007 아시아 지역 여행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2년 안에 아시아 지역으로의 여행을 고려하는 사람들 중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응답자는 2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태국(57%),홍콩(48%),일본(47%)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비자카드는 한국이 여행지로 매력이 떨어지는 이유로 △문화관광 인프라 부족 △관광상품의 낮은 가격경쟁력 △언어소통의 어려움 등을 꼽았다.
태국은 휴양지로서 편의성을 갖춘 데다 자연경관이 뛰어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아시아지역으로의 여행을 고려하는 한국인들은 행선지로 일본(59%)을 가장 선호했으며 중국(47%),홍콩(33%)이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60% 이상이 여행 중 지불결제 수단으로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사용한다고 대답한 반면 한국 응답자는 40%만이 카드를 쓴다고 응답해 조사 대상국 중 카드 사용선호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
비자카드가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와 함께 한국 미국 중국 등 10개국 5050명을 조사해 발간한 '2007 아시아 지역 여행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2년 안에 아시아 지역으로의 여행을 고려하는 사람들 중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응답자는 2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태국(57%),홍콩(48%),일본(47%)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비자카드는 한국이 여행지로 매력이 떨어지는 이유로 △문화관광 인프라 부족 △관광상품의 낮은 가격경쟁력 △언어소통의 어려움 등을 꼽았다.
태국은 휴양지로서 편의성을 갖춘 데다 자연경관이 뛰어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아시아지역으로의 여행을 고려하는 한국인들은 행선지로 일본(59%)을 가장 선호했으며 중국(47%),홍콩(33%)이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60% 이상이 여행 중 지불결제 수단으로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사용한다고 대답한 반면 한국 응답자는 40%만이 카드를 쓴다고 응답해 조사 대상국 중 카드 사용선호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