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금감원, 해외펀드 불완전판매 조사

<앵커>

금감원이 펀드 판매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특히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해외펀드와 관련해 불완전 판매 등에 대한 점검이 진행됩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최근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해외펀드에 대해 금융당국이 부작용을 사전 예방하는 차원에서 판매실태 점검에 나섰습니다.

금감원은 최근 10여개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해외펀드 판매 실태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요 점검 사항은 투자설명서 제공 등 설명의 의무를 제대로 시행하고 있는지부터 펀드판매 광고의 적정성 그리고 판매담당직원의 자경 요건까지 다양합니다.특히 최근 해외펀드 판매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해외펀드에 있어 환 헤지 관련 사항에 대한 고지여부를 비롯해 송금제한 등 특이 사항이 있는 펀드들의 정보전달의 여부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연말 17조원에 불과했던 해외펀드 설정액은 지난 20일 기준 31조7천억원에 달해 올해 들어서만 15조가 넘는 순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감독당국은 펀드 판매 비중이 은행이 절대적인만큼 은행을 중심으로 불완전판매와 관련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하고, 최근 해외펀드가 많이 늘어 해외펀드가 중심이 되겠지만 전체적인 펀드 판매와 관련된 점검이라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