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 이순간 놓칠 수 없잖아… 디카가 필요해!

5월 가정의 달은 1년 중 나들이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자녀나 부모님께 드릴 선물로 디지털카메라를 선택한다면 함께 사진을 찍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뿐만 아니라 찍은 사진을 앨범으로 만들어 가족끼리 둘러보며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도움도 된다.

자녀들에게는 단순히 찍기만 하는 디카보다는 다양한 기능이 장착된 엔터테인먼트형 디카 선물이 적당하다.

소니코리아가 출시한 디지털카메라 'G1'은 무선랜 기능을 지원해 PC 없이 원격으로 다른 디카에 사진과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단순히 사진을 찍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바로 올려 다른 사용자와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가격은 50만원대.

다양한 기능이 장착된 컨버전스형 디지털카메라의 원조격인 삼성테크윈은 올초 엔터테인먼트형 디카를 표방한 '블루 i7'을 출시했다.'블루 i7'은 PMP와 MP3플레이어 등의 기능이 더욱 강화돼 따로 MP3플레이어가 필요없을 정도다.

반면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용으로는 사진 촬영이 쉽고 간단하며 휴대하기 편리한 디자인과 동시에 그립감이 좋은 카메라가 적당할 듯하다.

'이지쉐어 V1003'은 코닥에서 최초로 선보인 1000만화소 디지털 카메라다.가격은 30만원대.디지털 카메라로 사진 찍는 것이 서툰 부모님들께는 무엇보다도 흔들림을 방지해주는 기능이 우선이다.

캐논의 '파워샷 A570IS'는 기존에 출시된 A560모델에 광학식 흔들림 보정기능인 IS(이미지 스테빌라이저)가 추가된 신제품으로 흔들림을 최소한 방지해 보다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다양한 수동기능과 어두운 곳에서도 생동감 있게 촬영할 수 있는 수족관 모드를 제공한다.

'얼굴 우선인식 기능'으로 초보 사용자도 멋진 인물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도록 도와 준다.

가격은 30만원 초반대.

사진 찍기에 취미가 있는 가족에게 선물을 한다면 디지털일안반사식(DSLR)카메라도 추천할 만하다.

올림푸스는 최근 최소형, 최경량을 내세운 DSLR인 'E-41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375g의 보디로 업계 최경량을 자랑하며, 53mm의 초슬림 DSLR 카메라라는 타이틀까지 확보했다.가격은 60만원대.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