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돼지 함양-쌀 안성-버섯… '1촌 1명품' CJ홈쇼핑서 판다

CJ홈쇼핑이 예산(돼지)·양평(장류)·함양(쌀)·안성(버섯)·담양(채소) 등 지역별 특화 농축산물을 발굴,국산 명품으로 판매하는 '1촌 1명품 만들기' 사업을 시작했다.

CJ홈쇼핑은 1일 한국벤처농업대학(학장 김동태 전 농림부 장관)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마련,발굴된 지역 특산품을 브랜드로 만들어 TV홈쇼핑·인터넷 쇼핑몰·카탈로그 등 모든 판매 채널을 동원해 판로를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CJ가 인터넷 몰의 '1촌 1명품' 코너를 통해 1차로 선정,소개한 상품은 예산 돈육(이연원 유기농돼지),양평 장류(가을향기),함양 쌀(용추쌀),안성 버섯(청아랑 버섯),담양 채소(3℃ 숨쉬는 맑은 채소) 등 10여 가지다.

CJ홈쇼핑과 한국벤처농업대학은 6개월간 400여 농가 제품 중 품질뿐만 아니라 업체의 기술력 및 신뢰도,친환경 농업 기여도 등을 고려해 이들 브랜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CJ는 이들 상품의 판매상황을 보아가며 대상 품목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임영학 CJ홈쇼핑 대표이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시대를 앞둔 국내 농업계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새로운 유망 상품도 발굴하기 위해 1촌 1명품 만들기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