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씨티이안‥"밋밋한 도시에 디자인을 입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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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환경을 배려하는 도시환경디자인으로 교통, 공공, 문화시설물 산업의 미래를 이끈다.'2005년 설립된 ㈜씨티이안(대표 배춘규 www.cityian.co.kr)은 역세권 환승 정류장과 버스ㆍ택시 승강장, 디자인 캐노피, 엠보싱파이프, 홍보사인탑 등 도시환경시설물 디자인 전문업체다.

배춘규 대표는 "도시환경시설물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에 비해 디자인 및 시공까지 통합 운영하는 전문 업체 수가 턱없이 부족했다"며 해당산업에 과감히 뛰어든 배경을 설명했다.

㈜씨티이안은 'Total City Design'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삶을 담은 도시''조화로운 도시'를 디자인하며 환경시설물 시공 및 디자인 벤처기업으로 굳건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씨티이안이 꾸준한 성장을 이룬 이유는 끊임없는 연구개발 때문. 도시환경디자인연구소를 설립, 이를 통해 국내외 자료를 수집하고 디자인에서부터 시공까지 일원화된 운영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버스승강장과 가드레일을 비롯한 150여건의 디자인 등록 및 특허권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도시환경디자인 산업은 단순한 디자인산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며 한 사회의 문화적 풍토를 말해주는 산업지표이자 문화 자체"라고 설명했다.

"10여 명의 소수정예 디자인 팀은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고려해 예술성이 가미된 최적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씨티이안은 대한민국의 각 도시를 21세기 미래형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데 작게나마 기여할 것입니다" 배 대표는 "국내 도시환경디자인 산업분야 수요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여 회사성장을 낙관하고 있다"며 "환경디자인분야에 관한 수요는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필요성을 일반인에게 각인시켜 주며 창조해 나가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